조직이식 거부와 이식편대 숙주반응은 주로 MHC의 차이로 인해 발생한다.

    MHC란 major histocompatibility complex의 약자로써, 우리 몸의 면역계가 자기 자신과 외부물질을 구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있다.


    T세포가 만들어질 때 두가지 선택과정을 거치게된다.

    먼저 양성선택으로, 자신의 흉선세포가발현하고 있는 MHC를 인식하는 T세포만 선택되어, 자신의 MHC를 인식할 수 있다.

    그다음 음성선택으로, 수지상세포가 발현하고있는 MHC와 항원을 인식하여, 자신의 항원과 MHC를 발현한 세포는 공격하지 않게된다,



    일반 조직 이식

    조직을 이식받은경우, T세포가 자기 MHC로 규정하지 않은 MHC를 발현한 이식받은 조직을 외부물질로 인식하고 공격한다. 

    따라서 MHC가 일치하지 않는 조직은 이식되어도 괴사하게된다.


    그러나 T세포가 자기 MHC로 규정한MHC를 가진 조직을 이식받는 경우에는 약간의 면역억재제 투여만으로 조직 이식 거부반응이 일어나지 않을 수 있다.

      

    조직 이식할 때 면역 거부반응이 일어나지 않는 경우


    골수이식(이식편대 숙주 반응)

    이식편대 숙주반응이란 골수를 이식했을 때, 공여자의 혈구세포들이 수여자의 조직을 공격하는 현상이다.

    면역세포는 골수로부터 생성되가 때문에 문제가 발생한다.

    서로 다른 MHC를 가진 사람끼리 골수이식을 했을때, T세포 성숙 과정에서 T세포는 수여자의 (흉선 세포의)MHC를 인식하는 T세포만 양성선택되고,

    공여자로부터 생성된 수지상세포로부터 공여자의 MHC에 결합한 자기항원을 공격하지 않도록 음성선택된다.

    그 결과 T세포는 수여자의 MHC에 자기 항원을 제시한 세포를 인식하고 면역반응을 일으킬 수 있게된다.


    따라서 이식편대 숙주반응에서는 공여자의 MHC에 수여자의 MHC가 포함되어야 거부반응이 일어나지 않는다.

     

    골수 이식에서 이식편대 숙주반응이 일어나지 않는 경우




    이를 종합해보면,

    면역 거부반응은 T세포의 양성-음성선택에 의해 발생하게 되는데, T세포가 MHC를 자기것으로 인식하는 경우에만 이식 거부반응이 일어나지 않게된다.

    위의 두가지 거부반응을 공격을 받는쪽, 면역세포(T세포,수지상세포)를 제공하는쪽의 MHC관계로 나타내볼 수 있다. 


    종합적으로 면역 거부 반응이 일어나지 않는 경우

    공격받는쪽(조직이식의 경우 공여자의 조직, 골수이식의 경우 수여자)의 MHC가

    면역세포를 제공하는 쪽(조직이식의 경우 수여자, 골수이식의 경우 공여자)의 MHC그룹 안에 포함이 된다면, T세포는 공격할 수 있는 조직을 자기자신으로 인식하고 공격하지 않이 가브반응이 일어나지 않게된다.

    Posted by 뭐하라